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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후기의 민족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작품 추천

by BBov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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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열심히 봤어도 웹 소설은 본 적도  없었는데,

(인터넷 소설도 안읽어본 닝겐...)

어느 날 시리즈 광고에 낚여, 쿠키 굽는 제빵사가 되어있었다...

로맨스는 극혐인 취향이었지만,

취향조차 바꿔버린 웹 소설을 추천하고자 한다.

대부분 유명해서 사람들이 알고 있고, 

네이버 시리즈 레전드에도 전시된 작품들이기도 하다.

 

네이버 시리즈 로맨스, 로판 추천

추울발~!!


1. 울어봐, 빌어도 좋고(2019)

울어봐,빌어도좋고

작가: 솔체

 

주인공: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레일라 르웰린


굉장히 서정적이고 피페한 글.

그래서 문학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

읽자마자 솔체님 팬이 되었던....!!!

솔체님 기다리고 있어요ㅠㅠㅠ돌아와요ㅠㅠㅠ

 

솔체 작가님의 글의 특징은

글이라는 문자를 독자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장면을 그릴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공간이나 시대적 배경의 촘촘한 묘사들,

그리고 입체적인 인물들의 묘사들이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후회물 작품들 중에 캐붕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솔체님의 작품은 일관되어 있다. 

어찌 보면 한결같이 재수 없고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원래 주인공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타당한 행동들이다.

 

 

솔체님의 작품들은 웹 소설이라고 해서 결코 가벼운 글이 아니다.

모든 것들이 다 의도가 있고, 그 은유들을 풀어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여러 번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가 다르다.

 


2. 문제적 왕자님(2020)

 

문제적 왕자님

작가: 솔체

 

주인공: 비에른 드나이스터, 에르나 하르디.


정말 강추하는 작품이다.

울빌이 너무 피폐하다면 문왕을 보길 추천한다.

소개글부터가 다름. 

 

역시 남주가 한결같이 재수 없고 욕하면서 보긴 하지만,

난 작가님의 유머가 너무 적절해서 웃으면서 봤다.

(박장대소는 아님)

 

적절한 행간을 이용해서 소설에 집중도를 높여주는 것도 

솔체 작가님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함.

 

주인공인 비에른을 독버섯 혹은 늑대,

에르나를 아기 사슴이라고 비유한 것도

정말 찰떡인 듯!

오만한 남주가 어떻게 사랑을 깨닫고 여주를 이해하게 되는지,

후회 적립 포인트를 열심히 쌓고 과연 어떻게 구를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3.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2021)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

 

작가: Lee jihye

 

주인공: 타몬 크라시스, 로젤린 뷔 선세트


연재 당시 같이 쿠키를 구우면서 달렸던 기억이 있다.

너무 재밌어서 연재작을 잘못 건드린 느낌이랄까?

초반에는 '이 훌륭한 작품을 왜? 시리즈는 안 밀어줌???'

의문투성이었지만, 다행히 후반부로 갈수록 밀어줘서 

레전드로 올라감ㅋㅋㅋ(뿌-듯)

 

이 작품은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왜 시리즈로 왔냐고 아우성이었다.

그거슨

내용 전개상 19금이 적절하기 때문!

(음란마귀들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19금 단행본 언제나와여...)

 

제목 그대로 황후를 훔치는 내용과 그 이후의 사건들을 다룬다.

(더 이상은... 스포 때문에 그만....)

 

로판답게 판타지적인 신비한 환경이나 상황 설정이 되어있다.

읽으면서 뭔가 '요거 게임으로 만들면 재밌을 듯?'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본 소설임.

그만큼 현실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들도 많이 등장함.

 

여주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최고 권력자 층에 속하지만 정도의 길을 추구하는 인물.

전형적인 강강약약인 심지가 곧은 인물이다.

위에 두 작품에 비하면 순종적, 수동적이지 않는 똑띠한 여주다.

 

남주는 여성 독자들이 참 좋아할 만한 성격이다.

폭스 같은 매력이 있는 타몬!!ㅋㅋㅋㅋ

특히 그 능글능글함은ㅋㅋㅋㅋ😊(씨익-)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딱히 고구마 없는 글로 술술 잘 읽힌다.

킬링타임에 가볍게 읽으면서 알찬 내용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4. 반드시 해피엔딩(2018)

 

작가: 플아다


반드시 해피엔딩 웹소설

 

 

처음엔 웹툰을 통해 알게 되었었다.

재림 작가님 그림체가 너무 이뻐서 매주 챙겨보고 있슴!!

반드시해피엔딩 웹툰

언젠가 프리패스로 공짜로 대여할 수 있어서 

열심히 정주행 했던 글이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펫녹님의 삽화도 같이 눈 호강하면서 볼 수 있다.

 

플아다님의 글은 참 따뜻한 거 같다.

몽글몽글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플아다님 작품 중 이게 가장 재밌었다.

기존의 일반적인 로맨스 장르와는

다른 특징들이 있다.

추리적 요소도 함께 있기 때문!

궁금해하면서 유추하는 맛이 있었다.

 

인간이라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 작품도 여주가 과거로 돌아가서 남주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미래를 바꿔서
여주가

'내가 당신(남주)을 반드시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줄게!'

이런 결심을 하며 시작되는 소설이다.

 

과거의 여주는 답답해 보였는데

미래에서 과거로 온 여주가 더 이상 참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5. 퍼스널 쇼퍼(2020)

작가:이유진

주인공: 황도준, 윤서연


퍼스널 쇼퍼

이것도 한창 연재 마무리될 시점에 달렸던 작품.

기대 안 하고 봤었는데 너무 글을 잘 써서 정주행 하게 되었던....

 

문체가 깔끔하고 단정함 그 자체다.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단정 함안에 모든 감정과 인물의 성격이 담겨있다.

그래서 건조하고 담담한 인물의 성격이 문체와도 조화를 이룬다.

 

주인공들의 외양과 표정의 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이다.

대사가 짧더라도 잘 빚어 만든 구체적인 인물 묘사로 

생동감 있고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게 한다.

 

표지에 대해 말이 많긴 한데, 

내가 느끼기엔 찰떡이라고 생각함.

도준이가 키가 큰 걸로 나오는데 

아마 키 차이가 별로 안 나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그 점은 나도 아쉬움...

(참고로 내 랜선 쓰앵님(클래스101) '집시'님이 그린 작품😍)

 

최근에는 러브어페어라는 대박 작품을 내셨는데 아직 안 읽어봄.

나중에 단행본으로 읽어봐야지. 

 


내가 읽었을 땐 레전드에 없던 것들도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레전드NOVEL에 올라가 있음ㅋㅋㅋㅋ

괜히 뿌듯하네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본 작품들이 좋은 게

댓글이 많아서

그 댓글들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다.

 

 

소설은 케바케인 거 아시죠? 미리보기를 통해서

확인하시고 즐겁게 정주행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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