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안보셨다면 아래를 클릭!
클래스 101 연간 구독 약 1년 후기
저는 작년 8월 25일 그러니깐 클래스 101에서 구독제를 처음 론칭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용했습니다. 1년이 조금 안 되는 시점의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구독제 전에 개별 강의 2개
bbovelyboo.tistory.com
클래스 101 구독 홈페이지▼
후기가 길어져서 2탄으로 단점 이어서 남길게요!
너무 길어서 난독이 온다면, 제목 밑에 주황색과 빨강색 위주로 후다닥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일반페이지와 구독페이지의 차이로 불편함
일반페이지는 흰색 배경이고,
구독페이지는 검은색 배경입니다.
구독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느낀 점은 커뮤니티와 수강후기 등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따로 일반페이지를 즐겨찾기를 해서 찾아보는 봅니다.
구독자는 아무거나 볼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귀찮아서 그냥 궁금하면 일단 눌러보긴 해요)
얼마 전부터 구독 페이지에도 커뮤니티를 볼 수 있게 만들어주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강의 난이도, 평점 및 후기 Q&A 등은 여전히 구독페이지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집시님의 아이패드 강의를 구독 전용 사이트와 일반 사이트를 비교한 것입니다.
그냥 구독페이지도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
3. 양방향 소통의 부재
한 줄 요약: 댓글에서 강사와의 소통이 사라졌다. 댓글로 질문을 외쳐도 2년째 답이 없는....
긴 설명▼
클래스 101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가 강사들의 피드백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코칭권을 통해 심도 있게 답변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러기엔 가벼운 질문을 위해 구매하는 건 좀 그렇죠.
강사가 지정한 미션이 있고, 그것을 댓글로 수행하면 피드백을 해줍니다.
디자인이나 드로잉 강의에서 고칠 것들을 알려주니 참 수강하는데 독려도 되고 수정할 점도 알게 돼서 좋았어요.
그런데 특히 오래된 강의들에서 강사의 댓글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강사입장에서는 개별 강의 값을 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공을 들일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강의 수강 후 질문들은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구독이 생겼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기 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독이 생기고 나서 댓글 받기가 힘들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오래된 강의임에도 여전히 구독과 상관없이 열심히 피드백해 주는 강사님들도 있어요!
예전에 개별강의를 들었을 때는 미션을 수행해야 강의 수강률이 올라가고,
그래야만 다음 챕터의 강의로 수강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는데
구독으로 바꾸니깐 상관없이 다 프리패스더라고요!
아마 이 부분은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구독 초반에는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어차피 피드백도 없는데 여기에 올리는 게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강의만 듣는 것으로만 끝나게 되더라고요.
얼마 전부터 일정기간 수강하면 미션완료로 바뀌는 것 보니 아마 얘네도 느낀 게 있는 듯?
여담이지만 구독이 생기기 전에 수강생들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그냥 자유롭게 일러스트, 캘리그래피 등 업로드해서 서로 공유하고
강사님도 참여하고 그런 공간이었어요. 이것도 증발했더라고요?
4. 강의 퀄리티
저는 개별강의를 집시님의 아이패드 드로잉 강의를 들었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클래스 101은 강의 퀄리티가 좋구나 생각했죠. 게다가 완벽한 강의 노트까지 제공해 줘서 복습도 용이했고요.(당시엔 포인트로 구매했어야 하지만.)
그러나 구독으로 수많은 강의들을 만나면서 단지 제가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향과 자막 그리고 강의 자료로 나눠서 후기 남겨볼게요!
- 음향과 자막
-소리가 너무 작음
-울리거나 지지직 소리
-화질이 안 좋음(드묾)
-콘텐츠 편집 스킬(자체 자막)
그저 개인이 강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투자를 했는가가 강의의 퀄리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온라인 강의에서는 자막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하니깐요.
예를 들자면, 색상코드를 알려준다면 따로 화면에 띄어주거나, 색상팔레트에서 어떤 색상을 사용하는지 표시해 주는 등
강의를 편집할 때 포인트들을 집어주는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참고로
자동 자막기능이 있는데 그거 틀릴 때 많아요...
- 강의노트와 수업자료의 부재
저는 강의노트와 수업자료들을 다 챙겨주는 줄 알았다니까요....
-실습할 때 소스를 업로드를 안 하는 경우
-타임라인에 맞춰 자세한 강의노트 제공 안 함. 근데 화면 캡처도 안됨.
-따로 강의노트를 PDF로 제작하여 업로드 안 함
✔︎클래스 101의 강의노트란?
그리고 클래스 101에는 강의플레이어 옆에 강의 노트가 있어요. 타임라인에 따라 어떤 수업 내용인지 상세히 올리는 곳입니다.
정성껏 다 적어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거 PC에서만 복사가능하더라.)
말 그대로 타임라인 기능만 하도록 올리시는 분도 있습니다.
정말 정성이 흘러넘치시면 수업내용을 요약해서 PDF 파일로 올려주세요.
이건 강사의 자유겠지만 그래도 클래스 101에 론칭했으면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캡쳐라도 가능하게 해주던가요오오.....
- 강의의 종류가 많아진 만큼 보석을 가르기 어렵다.
-매일매일 강의 론칭으로 다양성은 많아졌으나, 질적으로 부족한 강의들도 많아짐.
-겉만핧고,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로 구성하고, 모호한 내용인 강의들(부업 쪽)
-오래된 강의들의 관리 부실
구독 초기에는 유명하신 분들도 많이 빠져나가고 한쪽 카테고리에만 몰려있었는데(특히 디지털 드로잉)
요즘은 정말 많이 강의가 있습니다. 개발이나 UI 디자인은 정말 찾기 어려웠었는데 말이죠!
그렇지만 질적으로 부족한 강의들도 많아졌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원래 강의값을 주고 보긴 아깝다는 거죠.
부업 쪽이 이런 경우가 많아요.
론칭한 지 오래된 강의들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디자인 툴들은 특히나 매년 업데이트돼서 버전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뭐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태반이지만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대응이 없거나,
강의에서 '무료니깐 이렇게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라고 했지만 이제는 무료 서비스를 종료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론칭한 지 4~5년이 되었어도 활발히 소통하시는 강사님이 있는가 하면,
1~2년 되었어도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서 참 수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의가 개설된 시간이나 내용 그리고 강사와 상관없이 똑같은 시스템만큼은 일관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6. 중급 이상의 강의를 찾기 어렵다
강의들이 대부분 입문자, 초급자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설치부터 툴의 기능 등 기본적인 설명하는 챕터가 꼭 포함이 되어요.
나중에는 그 부분은 스킵하였습니다.
초급 수준을 넘어서 좀 더 수준 있는 것들을 배우고 싶을 땐 중급자 이상의 강의를 찾기 어려워,
비교군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가 1년 구독자이기 때문에 생기는 난감함일 것 같네요. 혹은 취미 클래스 콘셉트이라 그런 것일지도?
7. 초기 구독자의 서운함
근래에 와서야 챌린지를 하고 이벤트를 구독자 대상으로 합니다.
진짜 이런 지 얼마 안 돼서 곧 구독 끝나는데 좀 서운하더라고요,,,
초반에 설문조사도 정성껏 해주고
(스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준댔는데 안 줌)
강의 중간중간에 강의평가도 있었는데 그것도 했지만(지금은 사라진 듯)
좀 서운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수많은 단점들은 개인차가 있을 것이니 참고만 하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팁을 드리자면 막연하게 나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다 할 거야! 이런 생각이 아니라,
나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고 이것을 이용해서 부업을 하고 싶어, 그리고 틈틈이 운동도 해야 해.
이런 식으로 막연함도 약간의 구체성을 띄어서 생각해 보시면 구독으로 뽕뽑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부디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클래스, 클래스 101 공식 홈페이지 GO
-이 글은 클래스 101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상관이 있어봤으면 좋겠네요.-
'추천&후기의 민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근이 빨라지는 디자이너 추천 무료 사이트 2 (0) | 2023.06.12 |
---|---|
퇴근이 빨라지는 디자이너 추천 무료 사이트 1 (0) | 2023.06.08 |
클래스 101 연간 구독 약 1년 후기 (2) | 2023.06.01 |
윤디자인 만렙 폰트 만원 이벤트 후기 (1) | 2023.05.10 |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작품 추천 (2) | 2022.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