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품집

국비 웹퍼블리싱 후기 2 - 교육 받기 전 준비

by BBov 2022. 8. 22.
반응형

국비 후기 1탄에 이어서

2022.08.04 - [후기의 민족] - 웹 퍼블리싱 국비 조금 늦은 후기

 

웹 퍼블리싱 국비 조금 늦은 후기

음... 원래는 취업을 하고 후기를 올리는 것이 더 신뢰가 갈 것 같아서 그랬다만..... 하지만 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취업하기 힘들 것 같아 까먹기 전에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국비

bbovelyboo.tistory.com

 

오늘은 국비 교육을 마음 먹으신 분들께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나 마음가짐(?) 같은 것들을

간단하게나마 전하려고 합니다...!

두서가 없을지도 모를 굉장히 주관적인 글임을 미리 알려드리면서 스따뚜!


1.자격증 

국비교육 예정인데 몇개월이 붕 뜨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었는데, 뭔가를 배우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냥 놀았다ㅋㅋㅋㅋㅋ (자랑이다....

미리 미리 따십시오.... 

아님 학원 다니는 중에 따시던가요....

 

웹디자인이나 디자인 계통은 

지티큐, 컴터그래픽스, 웹디기능사 

이것들을 가장 많이 준비를 해요.

물론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국비 들으시는 분들은 

비전공자이니 경력도 텅텅 빌텐데

자격증이라도 채우면 그래도...그나마 휑하진 않아요ㅎㅎㅎ.....

 

"난 웹퍼블리셔가 되고야 말겠어!" 혹은 

"개발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정보처리기사 추천합니다. 

저도 정처기 준비하려다가 어쩌다가 시험접수했는데 취소하고 뭐 그래서 결국

못봤지만....(슬품😥

웹퍼블에서 정처기는 우대사항이 많고, 어째든 전공 기사 자격증은 우대사항이 많아서 좋아요!

특히 정처기는 대학 졸업자면 전공과 상관없이 볼 수 있는 다른 기사 자격증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낮거든요! 어려운건 당연하지만욧ㅠㅠㅠㅠ

 

포폴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스트레스 만땅에

국비 과정에서 포폴 홈페이지 만들기도 전에 수료를 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료 후에 당장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욥ㅠㅠ

그리고 이력서랑 자소설도 학원에서 도움을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에 마음적 여유까지도 없어요...

정리: 요즘은 유튜브나 교재로 공부할 수 있는것들이 많으니

지티큐, 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 요 3가지는 수료 전에 따시길 추천하고

정 힘들다 하면 컴퓨터그래픽스는 필기까지만 보시구요!! 

웹디랑 컴그는 필기가 서로 겹치기도 하고 난이도가 쉽기때문입니당!

 

2. 국비 다닐거면 너무 강사와 학원만 믿지마라

"국비는 취업시켜주려고 있는 기관이니깐 

열심히 해서 수료하면 취업은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어차피 인생 혼자사는 겁니다...하하하하핳.....

미리 기대하지 마시라고 다시 당부드립니다...

뭐.. 최선을 다하는 좋은 강사님들 만나면 

다행이다 생각하면 되는 거구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인강도 듣고

구글링이나 유튜브로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세요!

강사라고 해서 모든걸 다 알려주지도 않고

물어본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퍼블리싱을 하면

배운것들을 활용은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 대로 구현하지 못할 수도 있고,

오류들도 매우 많이 나와요... 

플러그인만 해도 강사가 모든 기능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서 

그럴땐 구글링을 하기도 했죠... 

우리의 사수는 구글이라고 늘 마음 깊은 곳에 새겨넣으세요....!!!!

 

그리고 취업은 사람인 같은 채용 사이트에 가서 직접 보고 지원도 하시길...

학원에서 연계기업이 있어서 취업하기 쉽다는 식으로 말을 하지만,

확실하게 어떤 기업이 연계되어 있는지 안 알려주는 경우도 많으니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ㅠ-ㅠ

학원에서 연계기업이라봤자 매~~~~~우 작은 규모 많고, 그렇다고 취업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정리: 학원말만 믿다가는 통수 맞을 수 있다. 그러니 부족한 것들은 추가로 공부하고 구글링하라!

끝까지 취업을 도와주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을 품고,

혼자서 취업을 할 때, 어떤 경로로 도움을 받을지 찾아보고 알아보자.

(예: 이력서 강의를 들어본다던가, 첨삭을 부탁해본다 등

 

 

+)추가

나이가 20대면 이 이야기는 그냥 패스하셔도 상관 없어요...

3. 다른 직장에서 조차도 일한 경험도 없고 비전공자에 나이가 많다

딱히 추천하지는 않아요ㅠㅠㅠㅠ

사무직 쪽 경리나 회계도 국비 있으니깐 그것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웹디자인, 퍼블리셔가 내 꿈이다.... 꼭 하고싶다...이러면 당연히 도전해야겠죠.

 

그런데 '취업'이 목적이라면, 생각보다 각박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지방에서 웹디자인이나 퍼블로 취업을 원한다면 회사도 별로 없는데

경력직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입이 갈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요ㅠㅠㅠㅠ

(그래두 서울/경기에 사시는 분들은 집은 해결이되니깐 부럽긴 하더라...😭

 

취업의 측면에서 바라볼까요? 저도 나이가 많은지라, 돈은 무시를 못하겠더라구요...

(돈이라 함은 '액수'가 아니에요. 말 그대로 노동을 하고 버는 '돈'을 말해요.)

물론 웹디자인, 퍼블리싱 이런거 재밌어요.. 근데 취업이 잘 안되니깐,

어느 순간은 "꼭 웹 디자이너야 할까?" 이런 질문까지 떠오르더라구요ㅠㅠㅠ

왜냐하면 나이는 있는데 아직 백수고 뭔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고..

일단 돈을 버는게 중요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인생이 요즘 100세 시대라서 아직 30대도 어리다고들 하면서 위로를 하죠...

But,

회사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분위기가 요즘 바꿨다해도, 

엄청난 실력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 고만고만 할텐데

당연히 어리고 전공자가 더 매력적이긴 하죠...

여기서 말하는 회사들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을 말해요. 

특히 꼰 to the 대s가 대표라면..네... 어떤 곳은 대놓고 지금까지 뭐했냐고 묻기도 해요...

(그럼 거기가 쓰뤠기라서 그런거 아냐?하겠지만.. 현실은 그런곳도 꽤 존재합니다^^

학벌이나 자소서같은 업무 능력과 크게 상관 없는 것들을 배제하고

오직 포폴이나 기술서만 제출하라는 회사들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소수입니다(흑흑...

 

한번 생각해볼게 있습니다... 

국비 수료생들이 전국적으로 따지면 얼마나 많겠어요.. 그들과도 경쟁하고 플러스로 전공자 졸업생들과도 경쟁해야는데

신입은 별로 안 뽑으니... 

결코 유리한 포지션은 아니죠...

 

정리: 학원말만 믿다가는 통수 맞을 수 있다. 그러니 부족한 것들은 추가로 공부하고 구글링하라! 나이가 30대 이상이면 신중하게 생각하라. 요즘 사회 분위기에 따라 나이는 상관 없다는 말이 나에게도 반드시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말 이 일이 너무 하고 싶은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지 잘 생각해보자. 

 


 

되게 마지막은 우울한것 같지만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라고 

길게 적었어요. 인터넷 강의든 학원에서 말하는 것 처럼 무조건 낙관만 하지말라고 전하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인강이 잘되어 있어서 취미로 해보다가 잘 맞으면 부수입으로도 노릴 수있는 

N잡 시대니깐, 상황이나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평범한 사무직으로 취직을 한다해도

너무 슬퍼할것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당... 

웹디자인 과정이 5~6개월로 긴 시간인데 취업이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깐요...

잘하면 수료할 때 쯤 나이 한살 더 먹을 수도 있는데...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말하고 싶네요...

여러 회사들 면접 보러 다니면서 느낀 생각들과 

대부분 사회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종합한 것들을 토대로 끄적인 것들이니깐요..

하긴, 제가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들 인생에 고나리를 하겠습니꽈... 

그냥 참고!! 참고하세요!!!!

 

이 글을 보고 있으신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뭘하든 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